[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유연석이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돌아온다.

유연석이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에서 소아외과 교수 정원 역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종영 이후 뮤지컬, 예능, 영화까지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던 그가 약 2년 만에 알린 드라마 복귀 소식에 대중의 기대도 터지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연석은 비주얼부터 액션, 분위기까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구동매라는 인생 캐릭터를 자아냈다. 특히 유연석의 가슴 저릿해지는 눈빛 연기는 구동매의 처절한 삶과 절절한 순애보에 깊이를 더하며 많은 시청자들을 ‘동매 앓이’에 빠지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 그가 구동매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로 돌아온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유연석이 맡은 정원은 환자들에게 친절하고 정이 많은 인물. 그에 비해 20년지기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예민함이 폭발하는 반전 매력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티저 영상과 스틸에서 유연석은 의사 가운과 스크럽복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훈훈한 비주얼을 선사해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이유가 또 있다. 바로 ‘응답하라 1994’에 이어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와 유연석이 다시 만난 것. ‘응답하라 1994’에서 다정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여심을 저격하며 칠봉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던 만큼, 유연석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와 함께 만들어갈 캐릭터와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연석을 비롯해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이 출연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12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