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방송인 박지윤, KBS 최동석 아나운서 부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되는 상황에서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졌다.

박지윤은 최근 SNS에 지인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SNS 계정은 비공개로 운영 중이지만, 팔로워 수가 45만명이 넘을 정도로 다수의 누리꾼들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 이에 박지윤이 게재한 글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일부 누리꾼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자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여행 다녀온 사진을 SNS에 게재한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닌 것이 아닌 프라이빗 콘도에 가족끼리만 있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해명했다.

이와 더불어 박지윤은 비공개로 운영 중인 SNS 계정에 게재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슈가 된 상황에 대한 불편한 기색도 감추지 않았다.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동석 앵커를 겨냥한 항의글이 쏟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공영방송 앵커가 주말 여행을 다녀온 것을 비판하며, 책임 의식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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