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방영 전부터 일부 출연자의 자질 논란이 있었던 '하트시그널 시즌3'가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1일 TV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가 방송 첫 주 비드라마 1위에 올랐다.

논란이 있었음에도 방송을 강행한 것에 누리꾼의 거부감이 발생했으며, 이전 시즌에 비해 재미없다는 의견도 많았다.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 이가흔과 박지현이 각 6위와 9위에 올랐다.

비드라마 2위는 tvN 예능프로그램 '대탈출3'로 첫 방송 이후 꾸준히 화제성 상승하며 매주 자체 최고 화제성 경신 중이다. "매 회 레전드인 것 같다"는 누리꾼의 극찬이 꾸준했으며, 이번 주 방송된 회차가 역대급으로 공포와 재미를 선사했다는 댓글이 다수 발생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전주 대비 2계단 순위 하락해 3위를 기록했으나, 화제성은 13.71% 상승했다. 게스트로 첫 출연한 안보현이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2위에 오르며 누리꾼의 높은 주목이 발생했다. 안보현의 일상이 공개되자 "나혼산에 최적화된 멤버"라는 호평이 나타났다.

비드라마 4위는 트롯맨 14인의 MT 현장이 공개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맛'이 차지했다. '미스터트롯의 맛'은 첫 방송 대비 화제성 4.26% 상승하며 '미스터트롯'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은 출연자에 높은 주목을 보였으며 임영웅, 정동원, 이찬원, 영탁, 장민호가 비드라마 화제성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불법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한 조주빈과 그 일당에 대해 추적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전주 대비 화제성 56.74% 상승해 비드라마 5위에 올랐다. 조주빈에게 "엄청난 아이" "몬스터" 등의 수식어를 붙인 것에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으며, 방송 내용이 인터넷 기사를 짜깁기한 수준이었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SBS 예능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는 2주 연속 화제성 상승하며 비드라마 6위로 종영했다. 아마추어 강팀을 상대하기에는 선수 전력이 역부족이었다는 의견이 빈번했다. 그 외 프로그램은 대체로 재미있었다는 반응이며, 시즌2 제작을 요청하는 댓글도 나타났다.

다음으로 비드라마 화제성 7위는 전주 대비 화제성 17.60% 감소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차지했다. 전주 대비 화제성 1.88% 감소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이 8위에 올랐다. 9위에는 전주 대비 화제성 228.49% 증가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이 올랐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1위를 차지했다.

본 조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83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누리꾼 반응을 분석해 30일에 발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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