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풍문으로 떠도는 안정환 영입 쟁탈전에 대해 '어쩌다 FC' 감독 안정환이 입을 연다.

5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는 스페셜 코치 4탄으로 꾸며져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이 안정환의 영입 건을 두고 싸움을 벌였다는 소문에 대한 팩트 체크가 펼쳐진다. 소문의 근거지인 안정환의 공식 입장과 스페셜 코치 김태영의 미적지근한 반응이 대비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전설들은 '어쩌다 FC' 사이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안정환 영입 쟁탈전에 대해 스페셜 코치 김태영과 최태욱에게 사실을 물었다. 안정환에 의하면 축구 영웅 홍명보와 최용수가 자신을 수석 코치로 영입하기 위해 언쟁을 벌이다 싸웠다는 것.

"나 굉장히 귀한 몸이야, '어쩌다 FC'에서 이러고 있을 사람이 아니야"라는 안정환의 허세가 과연 근거가 있냐는 전설들의 물음에 김태영은 "금시초문이다"라며 짧고 굵게 반응, 현장을 일순간 폭소로 물들였다.

이에 안정환이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홍명보 전무님이 '최용수 감독님 밑에 가면 아무것도 못 배운다'라고 했다"며 다시 한번 팩트임을 강조했다. 거침없이 내뱉는 안정환의 발언에 김성주는 "방송이야, 말 가려서 해야 한다"며 긴급 단속에 들어갔다.

하지만 최용수가 했던 발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여기까지입니다"라고 급 마무리, 어느새 토크에 푹 빠져든 전설들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어쩌다 FC'는 스페셜 코치 김태영과 최태욱을 중심으로 자체 경기를 펼친다. 여기에 안정환이 감독이 아닌 해설 위원으로 등판, 캐스터 김성주와 전설의 중계 듀오로 컴백해 전설들의 축구 실력을 낱낱이 짚어낸다고 해 '꿀잼' 직관을 예고하고 있다.

'어쩌다 FC' 감독 안정환의 아직 끝나지 않은 영입 쟁탈전의 전말과 신랄한 축구 해설은 5일 밤 9시에 방송될 '뭉쳐야 찬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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