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77억의 사랑'에서 크리에이터 윰댕이 충격적인 악플을 소개했다.

20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서는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윰댕 부부가 출연해 악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윰댕은 "가장 상처가 됐던 악플이 뭐냐"는 질문에 "나중에 아들이 커서 날 죽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글을 쓴 사람도 있다"고 해 충격을 선사했다.

이를 들은 대도선관 역시 "저희 같은 경우엔 특히 돈 벌기 위해서 그동안 아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악플이 가장 큰 상처였다"며 "객관적으로 진짜 돈을 벌고 싶다면 아이는 물론 결혼 사실도 공개하지 않았을 거다. 당시엔 연애만으로도 수익이 많이 줄던 시절이라 이를 의식했다면 결혼 역시 밝히지 않았을 거다"고 말했다.

"그런데 상황을 모르고 욕을 하는 게 원망스러웠다"는 대도서관은 "또 진짜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면 오히려 아이를 이용해 키즈 콘텐츠를 진행했을 거다"고 억울해했다.

그런가 하면 대도서관은 "최근 악플러를 처음으로 고소했다. 인터넷 방송을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멘탈이 강하다. 그럼에도 고소한 이유는 게임 방송 내내 계속해 악플을 다뤘기 때문"이라면서 "거의 3시간 동안 지속됐다. 동시 시청자가 1만여 명이 됐었는데, 계속 날 쫓아다니면서 악플을 남겼다. 시청자분들도 도저히 못 참겠다고 해서 고소에 들어갔고,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77억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