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신하균과 유현기 PD, '브레인' 드림팀이 다시 조우한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KBS2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연출 유현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유현기 PD,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쩐의 전쟁'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 1' 이향희 작가와 '브레인' '공부의 신' '내 딸 서영이'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브레인'의 주역인 신하균이 9년 만에 유현기 PD와 만나 기대감을 더한다.

신하균은 "'브레인'이 끝나고 감독님과 종종 만났다. '언제 다시 작품 같이 하냐'고 말하다가 재회하는데 9년이나 걸렸다"며 "더 반갑고 재미있게 찍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배우들과의 호흡이 좋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유현기 PD는 "예전에는 '하균신'이 30대였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다"며 "'브레인'의 이강훈 캐릭터는 사실 첨예하고 늘 날이 서있는 역이어서 그런지, 당시에는 신하균이 현장에서 나랑 대화를 많이 안 했다. 집중해야 할 신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 PD는 "이번에는 후배들을 아우르면서 리더 역을 잘해주고 있다. 연출자로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영혼수선공'은 이날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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