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비욘드 라이브'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10일 오후 3시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의 세 번째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그룹 엔시티 드림이 주인공으로 나서 '비욘드 더 드림쇼(Beyond the DREAM SHOW)'를 꾸몄다. 멤버들은 '고(GO)' '드리핑(Drippin')으로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엔시티 드림은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자. 응원해달라"고 인사했고, "이렇게 여러분들을 만나니까 감회가 새롭다. 정말 선물 같은 이 시간을 후회 없이 즐겨보자"고 당부했다.

특히 온라인 공연이 처음인 엔시티 드림은 신기함을 감추지 못 했다. 런쥔은 "팬들이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너무 다행이고 좋다"고 감탄했다.

화상 통화 중인 팬들의 얼굴이 무대를 둘러싼 화면을 가득 메우자, 멤버들은 더욱 놀라워했다. 제노는 "소리까지 나올 줄은 몰랐다. 실제로 콘서트 하는 느낌"이라며 팬들의 반응을 유도했다. 해찬 또한 "앞선 공연들을 보면서 어떤 느낌일까 싶었는데, 막상 이 무대에 서보니까 이건 정말 콘서트"라고 말했다.

팬들은 화상 통화 뿐만 아니라 응원봉으로도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천러가 "공연장에 있는 것처럼 응원봉이 무대에 맞춰 콘트롤 된다고 한다"고 하자, 팬들은 같은 색깔로 깜빡이는 응원봉을 일제히 들어보여 장관을 이뤘다.

'비욘드 라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와 함께 선보이는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다. 슈퍼엠(SuperM)과 웨이션브이(WayV)가 나서 무대를 꾸민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비욘드 더 드림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