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전 골프선수 박세리 집, ‘월드클래스’의 품격과 안목이 시청자들의 경탄을 자아냈다. 결혼 없이도 외롭지 않고 행복한 진정한 '워너비' 1인 가구의 탄생이었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성훈, 헨리, 장도연, 화사, 한혜진 100벌 챌린지 현황, 장도연, 결혼 안 한 전 골프선수 박세리 나이, 집, 팬트리, 차, 냉동삼겹살 파티, 유기견 반려견 강아지 시루 등 싱글 라이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세리 집 내부가 샅샅이 공개됐다. ‘나 혼자 산다’에 최초 출연한 박세리 일상은 그 자체로 특정 작품이나 상황을 홍보하기 위함이 아닌, 프로그램 취지에 걸맞은 1인 가구의 특성을 잘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반향을 불렀다.

박세리 집, 대전시에 그가 직접 지은 곳으로 가족들과 가까이 붙어 사는 일종의 패밀리 빌리지를 형성한 상태다.

미국생활을 오래해 온 박세리 집 내부는 높이가 다소 높은 편이었으며, 채광이 잘 들었다. 깔끔한 인테리어 역시 박세리 고급 취향과 안목을 엿보게 했다.

사실상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집 내부 인테리어, 전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박세리 월드클래스에 비하면 검소한 편”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콘셉트 등으로 무장해온 다수 배우 등과 대비되는 박세리 커리어 클래스가 제대로 먹힌 경우다.



무엇보다 박세리 집 내부의 울창한 식물들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는 “예전부터 공기 정화 식물을 들여놓고 싶었다. 고기를 좋아해서 쌈 채소도 직접 키워보고 싶었다”라며 식물을 대량 구입한 이유를 귀띔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드넓은 2층 테라스에 직접 사들인 쌈 채소 모종 심기에 도전했다. 미니 텃밭임에도 큰 손 박세리의 시원시원한 성격을 엿보게 하는 조경 인테리어가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박세리 나이 1977년생이며, 90년대 미국생활을 하며 세계 골프를 제패한 스포츠 스타다. 당시 경기 도중 신발을 벗어던지는 선택 아래, 박세리 하얀 발 등이 많은 이들에게 레전드 장면으로 꼽힌 것은 우연이 아니다. 경기 내내 여러 극적인 순간을 연출한 것은 세계적 스포츠 히로인인 그의 역량을 엿보게 하며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박세리 결혼 유무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그는 미혼이다. 박세리 차 역시 이날 방송을 통해 언뜻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MBC '나혼자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