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아내의 맛'에서 배우 함소원의 시어머니와 남편 진화가 식단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26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시어머니 '마마'와 함께 타조 농장으로 나들이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시어머니의 건강을 생각한 죽, 샐러드 등을 펼쳐놨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놀러 나왔는데 치킨 같은 걸 먹으면 좋겠다"며 건강식을 거부했다. 이에 진화는 "건강식을 좋아하는 습관을 천천히 들이셔야 한다. 야채랑 죽 위주로 드셔라"고 타일렀다.

스튜디오에 있던 함소원은 "지금 어머니가 야채도 많이 드시고 운동도 꼭 하셔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마마가 계속 "안 먹겠다"고 고집을 부리자, 진화는 "몸이 아프지 않냐. 건강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다그쳤다.

마마는 "내가 아픈 건 고기를 적게 먹어서"라고 했고, 진화는 "고기를 많이 드셔서 아픈 거다. 야채를 좀 드셔라"고 따졌다.

하지만 마마와 진화 사이의 분위기는 더욱 냉랭해졌다. 마마가 "이거 먹고 배가 차겠냐"며 토라졌고, 진화도 "엄마가 한국에 계시는 한 제가 엄마를 건강을 신경 쓸 책임이 있다"며 강경하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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