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삼시세끼' 손호준이 차승원과 유해진에게 현재 갖고 있는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9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이하 '삼시세끼')에서는 손호준이 선배 배우 차승원, 유해진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호준은 차승원과 유해진을 바라보더니 "정반대의 성격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절친이신 게 되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해진은 "난 약간 아웃도어 쪽을 좋아하고, 차선수는 인도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호준에게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물었다.

손호준은 "제 색깔은 딱히 없는 것 같다. 누굴 만나도 그냥 그 사람이 편한 대로 지내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색깔이 없는 게 고민이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차승원 역시 "호준이는 그 사람한테 맞추는 스타일이다"고 인정했다.


그런 손호준의 모습에 유해진은 "네가 색깔이 없진 않다. 분명 너도 네 색깔이 있다"면서 "오히려 날이 갈수록 색깔이 너무 짙어지는 것을 좀 경계해야 한다. 나는 그런 고민이 있는 거 같다. 날이 갈수록 자기 게 굳혀지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차승원은 "그렇다. 고집이 너무 세다"라고 넉살을 떨었다. 이어 "난 사실 되게 포용하는 스타일이지 않느냐. 내 색깔이 너무 강해서 안 바뀐다"고 말했다.

이에 유해진은 "그걸 알고 조금이라도 노력을 하는 게 중요할 수도 있을 거 같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삼시세끼 어촌편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