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Brad Pitt)의 자택에 강도가 침입했다.

미국 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브래드 피트의 자택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라며 "강도들은 정문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침입한 뒤 각종 소지품을 챙겨 도주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경찰은 "25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경 브래드 피트의 자택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으나 세 명의 용의자 모두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는 "이번 사건은 로스앤젤레스의 고급 저택에 거주하는 스타들을 노린 범죄와 관련된 것"이라며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과 톰 행크스가 피해를 입은 데 이어 비슷한 사건에 일어났다"라고 전했다.

도둑들은 브래드 피트의 자택 울타리를 뛰어넘어 마당으로 들어간 뒤 앞쪽 창문을 깨고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다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으나 훔친 물품의 상세 내역과 피해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브래드 피트는 자택에 머무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매체는 "그는 최근 개봉된 영화 'F1 더 무비' 홍보 행사 참석 등을 위해 근래 집을 자주 비웠다"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웹사이트 '트레이디드(Traded)'에 따르면 2023년 브래드 피트는 550만 달러(74억 5700여만 원)에 해당 자택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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