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도시어부2'에서 코미디언 이수근이 부러져 있는 낚싯대에 분노한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2'에서는 이덕화 이경규가 지상렬,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 박진철 프로와 함께 경남 통영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자리에 돌아온 이수근은 자신의 낚싯대가 부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그는 "잘 매달려 있었다. 대체 누가 그런 거냐. 카메라 돌려야 된다"라고 말했다.

단서찾기에 나선 이수근의 모습에 김준현은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라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했다. 이어 이수근은 "지나가다가 부러뜨린 것 같다. 미안하다는 말을 왜 안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이경규는 "나는 그런 인간이 아니다"라며 빠르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밤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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