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본격연예 한밤’ 비 ‘깡’ 신드롬, ‘깡 리믹스(remix)’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이병헌 수상, ‘사랑의 불시착’ 일본 열풍, 블랙핑크 레이디가가 컬래버레이션 곡 ‘사워 캔디(sour candy)’, 배우 여진구, 뮤지컬 ‘모차르트!’ 김준수 인터뷰, 비 ‘깡’ 역주행, 안무, ‘깡 리믹스(remix)’ 신드롬 등이 공개됐다.

비 ‘깡’ 신드롬이 불면서 ‘깡 리믹스’ 버전이 공개됐다. 박재범, 김하온, PH-1, 식케이 등 네 명의 래퍼가 깡을 살짝 변주한 리믹스 버전을 선보인 것이다. 여기 뮤직비디오에는 실제 비가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식케이는 “제가 비 형이랑 알게 돼서 저희가 ‘깡’ 리믹스 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너무 좋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PH-1은 “저희는 재치 있게 하고 싶었다. 살릴 부분은 살렸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깡 리믹스’ 버전에서는 각 잡힌 안무 대신 막춤인 듯, ‘허세’와는 거리가 먼 힘을 살짝 뺀 느낌이 연출됐다. “화려한 조명이 날 감싸지 않아도 난 빛이 나”라는 식으로 젊은 래퍼들의 개사 실력이 돋보인다.

식케이, PH-1은 “비 형은 ‘같이 하자. 안무 쉬워’하면서 안무도 가르쳐주셨다. 그런데 안무 어렵고 막 그랬다”라는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