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송강호가 신연식 감독의 신작 '거미집'에 출연한다.

11일 송강호 측은 "신연식 감독의 '거미집'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비상선언' 촬영을 마치고 겨울께 크랭크 인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송강호는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촬영 중이다. 오는 9월 말이나 10월 초 크랭크 업 된다.

'거미집'은 100%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 흑백과 컬러가 한 프레임에 담기는 독특한 형식의 상업 영화. 줄거리가 외부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기존 형식과 장르를 파괴하는 역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연식 감독은 2003년 영화 '피아노 레슨'으로 데뷔했다. 2005년 '좋은 배우', 2009년 '페어러브', 2013년 '러시안 소설', 2013년 '배우는 배우다', 2015년 조류인간 등을 연출했다.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 부일영화상 각본상, 들꽃영화상 시나리오상 등 다수의 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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