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침입자'에서 범석 역으로 활약한 이제연이 김무열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이제연은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진행한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김무열 선배처럼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제연은 "사실 선배 배우들과 연기를 하게 돼 부담이 컸는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특히 김무열 선배가 액션을 비롯해 모든 촬영을 편하게 해주셔서 수월하게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제연은 "(김무열이) 촬영장에서뿐만 아니라 평소에서 배려가 너무 좋으시다"며 "일상생활에서도 너무 잘 챙겨주셔서 놀랐다. 한 번은 촬영이 다 끝난 이후에 길거리에서 만났는데 너무나 반갑게 인사해 주셔서 감사했다. 몰라보실 줄 알았는데 알아봐 주셔서 영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제연은 "나중에 선배가 된다면 김무열 같은 선배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좋은 배우인 줄은 알았지만, 막상 연기를 같이 해보니까 너무 좋은 배우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면서 "현장에서 정말 많은 에너지를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제연이 범석 역으로 출연한 '침입자'는 사고로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진 건축가 서진(김무열)과 2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유진(송지효)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4일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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