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아이콘택트’ 전수민, 김경진 잡는 그가 지상렬까지 잡았다.

22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결혼 앞둔 김경진, 모델 전수민 눈맞춤, 93세 할머니 손녀 사연 등이 공개됐다.

이날 모델 전수민, 개그맨 김경진 결혼 5일을 앞둔 상황의 녹화가 공개됐다. 전수민은 술과 사람을 좋아하는 주당 예비 남편 김경진의 습관이 늘 불만이었다.

전수민은 밤늦게까지 지상렬과 술을 마신 김경진을 질타하며, 지상렬 오빠랑 합의를 보라고 종용했다. 전수민 핑계를 대서라도 술을 줄여달라는 것이었다.

김경진은 지상렬에게 전화를 걸어 전수민과 술자리를 줄이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술 마시기가 좀 그렇다. 지방간도 생기고 뱃살이 빠지지 않아서 술자리 줄이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쿨하게 또 한 번 김경진을 술자리에 초대하며 전수민을 당혹스럽게 했다.

전수민은 지상렬과 전화를 하면서 “경진 오빠 뱃살 빼야 하니까 한 달에 한 번만 만나달라”고 강경하게 당부했다. 결국 전수민은 직접 김경진과 함께 지상렬을 찾아가, 지상렬에게 김경진과의 술자리를 줄여달라는 약속 각서까지 받아내는 추진력을 과시했다. 똑 부러지는 예비신부의 내조 방식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