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아카데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현지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신입 회원으로 초청된 조여정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2일(한국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시상식 당시 촬영한 조여정의 사진과 함께 “아카데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환영문을 게재했다. 더불어 조여정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태그했다.

배우 톰 행크스의 아내이자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리타 윌슨이 해당 게시물에 “환영한다”는 인사를 달기도 했다.

조여정은 지난 1일 배우 최우식, 장혜진, 이정은, 박소담 등과 함께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초청한 819명의 신입회원 명단에 올랐다.

명단에는 최세연 의상감독, 양진모 촬영감독, 정재일 음악감독,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이하준 미술 감독, 최태영 음향감독, 한진원 작가 등 ‘기생충’ 스태프들의 이름도 올랐으며 ‘기생충’ 관계자 1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부터 회원으로서 수상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아카데미 회원으로 발탁된 한국 영화인은 임권택 봉준호 감독, 배우 최민식. 송강호, 애니메이터 김상진, 박찬욱 이창동 감독, 배우 이병헌 등이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아카데미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