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놈이 그놈이다'에 배우 이시언, 웹툰 작가 이말년 주호민이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6일 밤 KBS2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극본 이은영·연출 최윤석)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웹툰 기획 PD로 일하는 서현주(황정음)이 작가들의 수발을 들어가며 5년 연속 인기 웹툰들을 배출, 커리어를 쌓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언은 인기 작가 중 하나인 오 작가로 등장했다. 아이돌 덕질에 푹 빠져 서현주의 연락을 무시하던 오 작가는 어머니가 아파서 지방 병원에 있다는 핑계를 대며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서현주는 건물 외벽을 타고 내려와 오 작가의 집을 확인했고, 그를 어르고 달래 마감 기한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이시언은 실감 나는 생활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말년, 주호민도 등장했다. 두 사람 모두 서현주가 담당하는 유명 작가로, 이말년은 침대 위 머리카락 하나도 못 보는 결벽증 환자로 등장해 서현주에게 늘 청소를 시켰다. 주호민은 몸이 약해 늘 졸았고, 서현주가 심벌즈를 들고 다니며 깨우는가 하면 입원한 주호민의 병간호를 할 정도로 지극 정성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서현주를 배신했다. 오 작가가 황지우(윤현민)의 사주를 받고 서현주가 갑질을 한다며 그를 해고하라고 주장한 것. 이에 정말로 서현주가 해고를 당했고, 우연을 가장한 황지우와 엮이게 돼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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