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노는 언니'에서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여자 스포츠 선수들이 미디어에 노출되는 빈도 수가 적은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 제작발표회가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방현영 CP를 비롯해 스포츠 스타 박세라, 남현희, 정유인, 곽민정이 함께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의 진행은 코미디언 홍현희가 맡았다.

이날 박세리는 '노는 언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의 첫 고정 예능프로그램이다. 취지가 굉장히 좋았다. 종목이 다르지만 여자 선수로만 구성돼 있는 게 특별했다. 사실 여자 스포츠 선수들이 미디어에 노출이 적어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연히 좋은 기회가 와서 출연하게 됐다. 기대도 크다. 3번 정도 촬영했는데 정말 재밌게 찍었다"라며 "내가 욱할 때가 가끔 있다. 화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운동밖에 모르는 스포츠 스타들의 짜릿한 일탈 여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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