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써니’ ‘미생’ 등을 통해 건강하고 자존감 높은 배우로 자리매김한 여배우가 인생 제2막 앞에 섰다. 배우 강소라, 남자친구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대중들의 따뜻한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당초 오는 29일 결혼식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상황의 악화에 따라 예식은 현재 취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강소라, 비연예인 남자친구(예비 신랑) 측은 현재 당사자, 직계 가족만 함께 하는 스몰 웨딩 식으로 결혼을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결혼식 역시 강소라 비연예인 남자친구,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현재 강소라 남자친구 신상을 향한 세간의 관심이 폭발하는 가운데 배우 측은 이를 철저히 비공개로 돌리며 지나친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 기세다.

강소라는 영화 ‘써니’의 건강하고 씩씩한 소녀 역할로 충무로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TV로 넘어온 그는 브라운관에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2’, ‘닥터 이방인’, ‘미생’, ‘맨도롱 또’ 등 색깔 있는 로맨스나 장르물로 시청자들과 편안하게 소통했다.

대개 동세대 2030대 여성이 편안하게 이입할 만한 로맨스 여자인공으로 활약한 그는 특히 화제가 된 ‘미생’ ‘동네변호사 조들호’ 속 의협심 강하고 바른 길을 걷는 젊은이로서 많은 이들이 닮고자 하는 건강하고 긍정적인 청춘의 표상으로 거듭났다.

배우 생활에 더불어 광고계에서도 그의 상품 가치는 상당하다. 건강한 발레 다이어트 등으로 몸매 관리에 성공한 강소라 경우 긴 다리, 늘씬한 보디라인 등으로 뭇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떠오른 바 있다. 현재 강소라 렌즈 광고 등이 세간의 화제성을 견인하는 추세다.

현재 강소라는 충무로에서도 여전히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특별 출연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소라 역시 이 같은 자신의 결혼 사실을 공식 팬카페 친필 편지를 통해 알리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강소라는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됐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의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보답하겠다"라며 결혼 이후에도 배우 생활을 성실하게 이어갈 것이라 다짐했다.

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충무로에 데뷔한 이후 다채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2014년 제7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여자 우수상, 2015년 한국광고주대회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 같은 해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등을 사상한 바 있다. 강소라 나이 1990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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