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아내의 맛’ 미스터트롯 정동원, 나이 가늠할 수 없는 트로트 신동의 음악 영재성이 공개됐다.

18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이휘재 박명수 진행 아래 장영란 한의사 남편 딸, 아들, 정준호 이하정 딸, 함소원 진화 나이 차이, 시어머니 ‘마마’, 이필모 서수연 나이차, 나이, 아들, 집, 홍현희 제이쓴, 김세진 진혜지, ‘미스터트롯’ 정동원 나이, 결혼, 가족 일상 등이 공개됐다.

이날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 TOP7 출신 정동원 영재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정동원 아빠 역시 아들의 소질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평소 집중력은 없는데 음악적으로 뛰어난 부분이 있어 보인다. 영재 검사가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주변에선 음악 영재라고 하시는데 전 영재는 아닌 것 같다.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긴 하다”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줄 안다며, 드럼 등을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동원 경우 색소폰 실력도 남다르다. 그는 “어디 갔다가 반짝반짝 예뻐 보여서 관심을 가지게 됐고, 천천히 연주하게 됐다”라며 동요에서 트로트로 전향한 기간이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정동원은 “음악은 지금 워낙 많이 들어서 들으면 어떤 음악인지 바로 알 수 있다”라며 “초등학교 때 공부는 못했는데, 노는 것도 좋아하고 장난꾸러기였던 편”이라며 자신의 지난 시절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동원이 힘들 때 그에게 가장 위로가 됐던 사람은 누구일까. 그는 "가족 중에 누군가에게 그런 힘든 얘기를 잘 안 해봤다. 그냥 작은 일이니까, 혼자 갖고 있다가 혼자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이야기를 안 했다"라며 상처를 삭여온 지난날을 전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정동원 아빠, 아들에게 아빠란 어떤 존재일까. 정동원은 어린 시절 아빠와는 즐거운 기억이 많지만, 어른스럽게 살아온 탓에 사실상 가족들에게도 자신의 깊은 고충을 고백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스터트롯 정동원 나이 2007년생으로 현재 중학생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