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한 ‘부부의 세계’ 배우 이학주, 그가 실제 성격과 캐릭터는 다르다고 항변(?)했다.

24일 밤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보살 이수근, 서장훈 진행 아래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배우 이학주 등 다양한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앞서 ‘부부의 세계’에서 여자친구 민현서(심은우)에게 데이트 폭력, 협박 등을 시전한 공시생 박인규 역을 소화한 이학주가 출연했다. 이학주, 그는 드라마 속에서 워낙 실감나게 폭력을 행사하는 남자친구로 열연해 전국민을 소름돋게 한 바 있다.

이학주는 이날 “‘부부의 세계’에서 굉장히 못된 양아치로 나왔다. 난 무서운 사람이 아니다”라며 사람들이 자신의 실제 이미지와 드라마 캐릭터를 오버랩하며, 자신의 실제 성격을 오해한다는 고민을 털어놔 실소를 자아냈다. 연기는 연기일 뿐이었다.

이수근, 서장훈은 그런 배우 이학주 고민을 누구보다 따뜻하게 들어주며 “다음에 술자리 한 번 갖자. 서장훈이 진짜 무서운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겠다”라는 농담을 던졌다. 이수근은 이학주가 떠난 이후 “연기 정말 잘 하는 친구 같다”라며 이학주 실력을 인정했다.

이학주 나이 1989년생으로 올해 33살로 알려졌다. 그는 2012년 영화 ‘밥덩이’로 데뷔해 드라마 ‘부부의 세계’, ‘야식남녀’ 등을 소화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