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69세’ ‘뮬란’ ‘반도’ ‘프로젝트 파워’ ‘담보’ ‘다만악에서 구하소서’ ‘디바’ ‘오케이마담’, 미드 ‘영거’까지, 주말에 볼 만한 영화와 외국 드라마들이 리스트업됐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에서는 영화 ‘69세’(감독 임선애 제작 기린제작사)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69세’는 20대 남성에게 성폭행 당한 60대 여성 심효정(예수정)의 현재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심효정이 상처를 감추고 일상으로 돌아온 모습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이미 마음속에 커다란 상처가 생겼고, 그는 법정 공방을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성폭력이라는 사건으로 시작하지만 피해자와 그 주변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춘 영화다. 피해자가 당한 고통을 세밀하게 묘사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임선애 감독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민원실에 들어가 주변의 눈치를 보고, 고소장인지 고발장인지 모르고 작성하는 미숙한 부분들, 핀잔을 드는 상황, 그런 것들을 모두 표현하고자 했다. 효정이 겪는 첫 경험들을 관객들도 간접 체험해보길 바랐다”라고 전했다. 지난 20일 국내 극장가 개봉.

이밖에 영화 ‘뮬란’, ‘반도’, ‘프로젝트 파워’, ‘담보’, ‘69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디바’, ‘오케이마담’, 미드 ‘영거’ 등의 간략한 줄거리가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