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최진혁의 리얼한 좀비 분장에 '슈돌' 윌벤져스가 오열해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KBS2 새 드라마 '좀비 탐정'에 출연하는 아빠 샘 해밍턴을 따라 KBS드라마센터를 방문한 윌리엄, 벤틀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윌리엄, 벤틀리는 "좀비 좋아"라며 신나게 견학에 나섰다. 분장 물감으로 직접 좀비 분장을 하며 놀았다.

하지만 리얼하게 좀비로 분장한 최진혁의 등장에는 웃을 수 없었다. 샘 해밍턴은 '좀비 탐정' 주연인 최진혁을 만나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대기실로 향했다. 하지만 윌벤져스는 대기실 문을 열고 나오는 최진혁의 모습을 보고 경기를 일으키며 비명을 질렀다. 최진혁이 리얼하게 분장을 마치고 있었던 것.

최진혁과 샘 해밍턴은 당황해 아이들을 달랬다. 최진혁은 "나도 분장한 거야. 삼촌도 지우면 똑같아져"라고 아이들을 달랬지만, 온 몸에도 좀비 분장을 한 터라 아이들의 무서움을 더했다. 결국 온 몸을 살펴보던 최진혁은 분장을 하지 않은 종아리를 보여주며 "분장한 거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진혁은 윌벤져스가 좋아하는 젤리로 아이들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나섰다. 복도 바닥을 구르며 아이들과 놀아주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슈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