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전 KBS 아나운서 이혜성이 출연해 남자친구 전현무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다시 여기 화제가' 특집으로 최여진, 손연재, 이혜성, 유상무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혜성은 KBS 입사 4년 만에 퇴사한 이유에 대해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 폐지되고 진행자도 교체되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미디어 환경도 변해 꼭 한 방송사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오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남자친구 전현무를 언급했다. 이혜성은 "내가 예능에 출연한다고 하면 많은 조언을 해준다. 프리랜서 전향에 많이 걱정해줬다. 처음에는 녹록지 않을 수 있다고 해주더라. 그러면서도 내가 의지를 전하자 지지해주고 응원해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혜성은 "전현무가 나름대로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비밀 열애를 펼쳤다. 나를 만나기 위해 기존 차량 외에 새빨간 SUV를 구매했다. 누가 봐도 전현무인 게 티가 났다. 어느 날 전현무 지인이 빨간 차를 타고 다니냐고 물어봤다더라. 그러더니 검은색으로 래핑해 나타났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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