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놀면 뭐하니?’의 지미 유(유재석), 제시, 두 사람의 고군분투 한국어 공부 현장이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미 유(유재석)가 환불원정대(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의 우리말이 서툰 제시를 위해 ‘1일 우리말 선생님’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 주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계약을 완료한 지미 유는 “계약 당시 제시가 계약서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며 “멤버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제작자가 되고 싶어 따로 만남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지미 유의 마음을 안 제시는 “감동”이라면서도 “계약서 하나도 이해 못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지미 유는 제시를 위한 단계별 맞춤 받아쓰기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문제 출제부터 난관이었다.

공개된 스틸 속 지미 유는 제시에게 정확한 우리말 발음을 전달하기 위해 ‘안면근육’을 총 동원한다. 제시는 단어의 받침 하나로 지미 유를 들었다 놨다 하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이에 지미 유는 “랏! 앗! 핫!”이라며 과도한 몰입으로 결국 현기증(?)을 호소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미 유가 우리말의 다양한 관용어구와 단어들을 설명하며 다채로운 영어를 활용해 남다른 어휘력을 뽐내자 제시는 “쏘~ 발전”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제시도 지미 유의 일타강사다운 족집게 가르침을 받아 허심탄회, 첩첩산중 등 사자성어를 접수했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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