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최근 원정 도박 의혹에 휩싸였던 개그맨 강성범이 한 커뮤니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강성범은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강성범입니다'로 시작하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여기저기 두들겨 맞느라 정신이 없었다. 3일만에 들어왔더니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25년차 방송인인지라 언론이나 극우들 공격은 이겨낼 굳은살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세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추미애 현 법무부장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강성범은 "요즘 드는 생각은 나보다 몇백 배 공격을 받은 조국님과 추미애님은 어땠을까, 가늠조차 힘들다"라고 했다.

강성범은 또 "잘 이겨낼 수 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뚜벅뚜벅 밟고 가겠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강성범은 정치 성향을 분명히 드러내고 활동해 온 연예인이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 유튜브 채널 '강성범 TV'에서 각종 시사 이슈를 다루고 있다.

한편 강성범은 최근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한 유튜버의 폭로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강성범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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