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래퍼 오왼(김현우)이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 통편집되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9'에서는 2차 예선 '60초 팀 래퍼 선발전'에 이어 3차 미션 '리더 선발 싸이퍼'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루비룸, 저스디스 팀이 미션에 임한 가운데 오왼은 내내 모자이크 처리된 모습으로 방송에 나왔다. 팀이 함께 나오는 장면에서는 모자이크가 불가피했지만, 그 외의 영상에서는 통편집됐다.

오왼은 같은달 16일 첫 방송된 '쇼미더머니9'에서 1차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하차하게 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오왼을 비롯해 나플라, 루피, 블루, 영웨스트 등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오왼은 초범인 점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엠넷 '쇼미더머니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