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4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국과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전자과 이동섭,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 김희송, 김의주 법치의학자, 곽유진 법의조사관, 미세증거 전문가 이동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박남규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故 박지선을 추모하는 영상이 전파를 탔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연예계는 물론 대중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던 바.

박지선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던 '유 퀴즈'도 그를 추모했다. '유 퀴즈' 측은 박지선 출연 당시 영상과 함께 "당신의 유쾌함에 기대어 잠시 더위를 식혔을 때가 있었습니다"라는 자막을 게재했다.

이어 유재석이 당시 박지선에게 "지선 씨의 요즘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라고 물었던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에 박지선은 당시 "혼자 이제 지내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지 고민된다"면서 "제가 항상 남들보다 늦긴 하다"고 답했었다.

이에 제작진은 "늦는 게 고민이라던 당신은 비록 우리 곁을 떠났지만 가슴 깊이 오래도록 존재할 것입니다"라고 그를 추모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