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비밀의 남자’ 인물관계도 속 강은탁, 엄현경, 두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운명인 걸까.

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41회에서는 등장인물 이태풍(유민혁, 강은탁), 한유정(엄현경), 한유라(이채영), 차서준(이시강), 한대철(최재성), 윤수희(이일화), 차우석(홍일권), 자화연(김희정), 여숙자(김은수), 차미리(김윤경), 구천수(이정용), 강상태(이명호), 한유명(장태훈), 강예진(채빈), 이경혜(양미경), 강상현(이진우), 최준석(이루) 인물관계도 등을 둘러싼 복수 멜로가 그려졌다.

이날 한유라는 DL그룹 후계자이자 남편 차서준을 옆에 붙잡아두기 위해 방송을 통해 차서준을 자신의 남자라고 공표하는 강수를 뒀다.

이후 차서준은 좋아하는 한유정을 붙잡기 위해 회식까지 쫓아가 고투했다. 하지만 만취한 유정을 우연히 챙기게 된 사람은 결국 이태풍이었다.

태풍은 이날 취한 유정을 업은 채 유정을 집앞까지 바래다줬다. 유정에게 검사 유민혁은 이태풍 아닌 그저 낯선 남성일 뿐이었지만, 유정은 하릴없이 유민혁에게 끌림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유정은 이태풍을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했고, 이태풍의 마음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비밀의 남자' 화제의 악역 등장인물 한유라는 결국 차서준이 좋아하는 여자가 자신의 쌍둥이 자매 한유정이라는 사실을 눈치챘고, 이는 자매 간 삼각관계를 예고하며 극적 긴장감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비밀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