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비밀의 남자’ 인물관계도 속 이시강, 그가 이채영 신분 세탁 실체를 알게 될까.

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55회에서는 이태풍(강은탁), 한유정(엄현경), 한유라(이채영), 차서준(이시강), 한 대철(최재성), 윤수희(이일화), 차우석(홍일권), 자화연(김희정), 여숙자(김은수), 차미리(김윤경), 구천수(이정용), 강상태(이명호), 한유명(장태훈), 강예진(채빈), 이경혜(양미경), 강상현(이진우), 최준석(이루) 인물관계도 등을 둘러싼 복수 멜로가 그려졌다.

한유라는 이날 유민혁 검사가 한유정과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유민혁이 이태풍이라는 사실을 아직 알지 못하는 한유라는 유민혁을 이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유민혁을 옭아매며 차서준의 마음이 동생 한유정에게 가지 못하도록 수를 쓰려는 속셈이었다.

유라는 한유정과 만나는 유민혁 검사에게 “저는 한유정이랑 민혁 씨 잘 되길 바란다. 서준 씨가 두 사람 사랑을 방해하지 않으려면, 서준 씨가 지금처럼 내 옆에 있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하며 유민혁을 은근히 협박했다. 유민혁의 시름도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한유라 역시 또 다른 위기에 봉착했다. 차서준은 얼마 전 길에서 한유라가 아버지라 속인 남자를 포착했고, 서준은 유라에게 아버지 행방을 물었다. 한유라는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차서준에게 계속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결국 차서준은 한유라를 의심하며 한유라 아버지를 집으로 초대하자는 미끼를 던졌다. 차서준은 결국 한유라 실체를 알게 될까.



이 가운데 한유정은 한유라에게 한사코 유민혁이 이태풍이라는 사실을 숨기리라 다짐했다. 이태풍의 엄마를 죽인 범인이 DL그룹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유정, 유민혁은 갖은 악행을 저지르는 한유라를 상대로 이 사태를 제대로 헤쳐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비밀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