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비밀의 남자’ 인물관계도 속 강은탁, 이시강, 엄현경 사이에 둔 두 남자의 고통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64회 분에서는 이태풍(유민혁, 강은탁), 한유정(엄현경), 한유라(이채영), 차서준(이시강), 한 대철(최재성), 윤수희(이일화), 차우석(홍일권), 자화연(김희정), 여숙자(김은수), 차미리(김윤경), 구천수(이정용), 강상태(이명호), 한유명(장태훈), 강예진(채빈), 이경혜(양미경), 강상현(이진우), 최준석(이루) 인물관계도 등을 둘러싼 복수 멜로가 그려졌다.

이날 차서준은 유민혁, 한유정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는 사실에 몸부림치며 민혁에게 유정과의 이별을 요구했다.

유민혁은 “미안하다. 그것만은 들어줄 수 없다. 하지만 난 널 잃을 수가 없다”라고 답했다. 차서준은 “대체 왜. 왜 하필 한유정이냐. 헤어져 달라고 부탁했는데.. 차라리 다른 사람이었다면 이렇게까지 비참하진 않았을 거야”라고 울부짖었다.

유민혁은 “내가 어떻게 해야 네 화가 풀리겠냐”고 반문했다. 차서준은 절규하며 온 분노를 담아 벽을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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