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펜트하우스’ 인물관계도 속 김소연, 윤종훈 갈등이 파국의 복선처럼 폭발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15회 분에서는 등장인물 심수련(이지아), 천서진(김소연), 오윤희(유진), 주단태(엄기준), 강마리(신은경), 이규진(봉태규), 하윤철(윤종훈), 구호동(박은석), 고상아(윤주희), 마두기(하도권), 윤태주(이철민), 양미옥(김로사), 배로나(김현수), 유제니(진지희), 주석훈(김영대), 민설아(조수민), 주석경(한지현), 하은별(최예빈), 이민혁(이태빈), 주혜인(나소예), 조상헌(변우민) 인물관계도 등이 그려졌다.

이날 천서진, 하윤철 두 사람은 법적 이혼을 결심한 후 한 집안에서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날을 세웠다. 하윤철은 딸 하은별을 데리고 청국장을 끓여 먹었고 예민한 천서진은 패악을 부리며 하윤철을 벌레 보듯 했다.

하윤철은 “커피도 탄산음료도 안 된다. 담배도 안 된다. 모든 거 다 맞추고 살았다. 남남이니 이젠 괜찮은 거 아니냐”라고 날을 세웠다.

천서진은 달 하은별에게 샐러드를 주겠다며 “성악하는 애한테 어디 고춧가루 범벅 짠 음식을 주냐”라며 히스테리를 부리는가 하면, 급기야 은별을 방으로 쫓아버렸다.



하윤철은 “나 이제 네 남편 아니야.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라. 70억 원 정도 위자료로 과하지 않은 것 같은데? 난 최고의 성형외과 의사다”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사라지는 하윤철에게 끝까지 소리를 지르며 “이사장 취임식까지만 참겠다”라고 다짐했다. 천서진, 하윤철, 부부라기보단 앙숙 같은 두 사람이 무사히 서로를 놓아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펜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