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비투비 정일훈이 마약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그가 입대 전 쓴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21일 채널A는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정일훈은 4, 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가상화폐를 이용해 대마초를 구매, 지인들과 수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사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됐으며, 이미 해당 사건은 지난 7월 검찰에 송치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입대한 정일훈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가 입대 전에 SNS에 쓴 글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당시 SNS를 통해 입대 소식을 알린 정일훈은 "제가 그동안에 활동을 쉬면서 여러분들과 제대로된 소통이 없었던 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 시간 동안 오롯이 저에게 집중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중이었다"고 밝혔다.

정일훈은 "갑작스러운 소식이 되는 것 같아서 그 점 또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그 동안 여러분들도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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