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펜트하우스'가 4주 연속 드라마 1위를 유지했다.

21일 TV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전주 대비 화제성 27.66% 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펜트하우스'는 4주 연속 가파른 점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2위를 기록한 OC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과 3배 이상의 점수 격차를 벌렸다. 김소연의 열연이 크게 화제됐으며, 김소연은 단숨에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랭크됐다. 그 외 이지아, 엄기준, 박은석, 유진은 나란히 4위~7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이로운 소문'은 전주 대비 화제성 7.41% 감소했으나 1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2위를 기록했다. 이홍내, 옥자연 등 악역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열연에 누리꾼의 호평이 쏟아졌다. 반면 내부 사정으로 한 주 결방을 알려 아쉽다는 댓글도 다수 발생했다.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첫 방송 주차 대비 화제성 12.15% 감소하며 1계단 순위 하락해 드라마 3위에 랭크 됐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출연진인 김혜윤, 이재욱이 특별 출연하여 누리꾼의 높은 주목이 발생했다. 그 외 유치하지만 재미있게 시청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는 시청평이 많았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차은우가 2위, 문가영이 3위였다.

tvN 주말드라마 '철인왕후'는 방송 첫 주차 대비 화제성 0.15% 오르며 2주 연속 드라마 4위를 기록했다. 방송 첫 주 발생한 혐한 및 역사왜곡 논란에 제작진이 피드백 했으나, '눈 가리고 아웅이다' 등의 반응이 다수 발생했다. 반면 논란과 별개로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다는 댓글도 많았다. 신혜선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8위를 차지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은 드라마 화제성 5위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임시완과 신세경이 출연해 화제 됐으며, 두 사람의 비주얼 조합에 극찬이 쏟아졌다. 소소한 전개지만 매력 있는 캐릭터 설정에 호평이 많았으며, 2회 만에 주연 배우들의 키스신이 방영돼 크게 화제 됐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신세경이 9위였다.

JTBC 금토드라마 '허쉬'는 방송 첫 주차 대비 화제성 59.63% 감소하며 1계단 순위 하락해 드라마 6위를 기록했다. 방송 첫 주차 반응과 마찬가지로 드라마에 엇갈린 누리꾼 평가가 이어졌다. 작품의 메시지가 좋고 재미있게 시청 중이라는 누리꾼 댓글이 있는 반면, 드라마가 너무 잔잔하고 의미 부여하는 대사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도 나타났다.

다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7위는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전주 대비 화제성 9.09% 감소)', 8위는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전주 대비 화제성 3.41% 증가)', 9위는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전주 대비 화제성 14.65% 감소)', 10위는 JTBC 화요드라마 '라이브온(전주 대비 화제성 39.77% 감소)' 순이었다.

본 조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1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누리꾼 반응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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