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라디오쇼'에서 배우 홍석천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홍석천이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은 "이태원 동네 주민 분들이 많이 서운해하셨다. 저는 끝까지 지켜보려고 했는데, 모든 상권이 그렇지만 유명한 상권일수록 임대료가 꽤 비싸다. 그걸 조금만이라도 내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 소통이 잘 안 됐다"며 최근 운영 중이던 식당을 폐업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조금 쉬었다가 새로 할 땐 다른 콘셉트로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며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도 했다.

홍석천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대신해 "전국 자영업자 분들이 정말 많이 힘들어하시고 있다. 정말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정부에서 여러 정책을 하고 있지만, 얼마가 됐든 소상공인 지원금이 빨리 실행돼야 한다. 굉장히 급하다. 연말 성수기가 없어졌기 때문에 1, 2월 되면 자영업자들이 정말 힘들다. 현금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어 "임대료 문제도 많이 이야기하시는데, 금융권의 이자, 기기 렌탈비 같은 것들도 조금 깎아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서로 부담 없는 선에서 어려움을 나누면 어떨까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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