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가 2일 연속 넷플릭스에서 가장 스트리밍이 많이 된 영화로 집계됐다.

8일 스트리밍 영상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승리호'는 공개 이틀째인 7일 648점을 얻어 넷플릭스 스트리밍 영화 1위를 기록했다. 공개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 1위다. 2위는 459점의 '알로하! 오하나를 찾아서'다.

'승리호'는 전날에 이어 벨기에, 불가리아, 코스타리카,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등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덴마크, 도미니카 공화국, 홍콩, 칠레,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등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7위에서 5위로, 일본에서는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국가 중 총 28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와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호흡을 맞췄다.

지난 해 추석 시즌에 극장에서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넷플릭스 탑승을 택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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