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코미디언 이휘재의 사인이 적힌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CD가 중고 장터에서 거래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휘재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티브이데일리에 브레이브걸스 사인 CD와 관련한 일에 대해 사과의 뜻이 담긴 입장을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분들에게 받는 사인 CD 등은 담당 매니저가 차량에서 관리해왔으나 2016년 당시 브레이브걸스 CD 역시 차량에 보관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정확히 어떠한 경로로 CD가 외부로 유출된 건지 현재로서는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 여하 막론하고 소중한 메세지가 담긴 선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브레이브걸스와 팬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브레이브걸스가 2016년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하이 힐스(HIGH HEELS)'의 사인CD를 촬영한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 속 앨범에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의 사인과 함께 "TO. 이휘재 선배님"으로 시작되는 짤막한 편지가 적혀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이 사인CD를 중고 거래를 통해 얻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에게 선물 받은 CD를 소홀히 관리한 이휘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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