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래퍼 정상수가 대마초를 펴봤다고 고백했다가 곧바로 번복했다.

정상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의 고대 설화 Ep.1'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구독자들과 소통하던 정상수는 "대마초를 펴본 적 있냐"는 질문을 받게 됐고, 그는 "해봤다. 여기 라이브 방송을 보고 있는 친구 A랑 같이 해봤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상수는 거듭 "길에서 해봤다. 걸어가면서 했다. 그런데 나랑은 좀 안 맞더라"라면서 "기억 안 나냐. 네가 동네에서 나한테 줘서 하지 않았다. 왜 모르는 척하냐. 난 안 맞아서 너한테 다시 주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A 씨는 거듭 대마초를 하지 않았다며 반박했고, 정상수는 "라이브 방송이라고 모르는 척한다. 네 마음 알겠다. 이야기 안 하겠다"라며 투덜거렸다.

이후 구독자들은 정상수의 실언을 지적했다. 국내에서 대마초 구매 및 흡입은 엄연히 불법이기 때문. 이를 의식했는지 정상수는 자신의 말을 번복하며 "내가 착각했다. 대마초가 아니라 시가였다. 내 실수다. 시가를 대마초로 기억이 혼동됐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정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