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속 달고나 뽑기 장면 촬영 비화를 언급했다.

5일 저녁 방송한 JTBC '뉴스룸'에 배우 이정재가 출연해 인터뷰를 했다.

이정재는 최근 넷플릭스 전세계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쓴 웹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 기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이날 '뉴스룸' 앵커는 이정재에게 극 중 달고나 게임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달고나 게임이 '오징어 게임' 공개 이후 전세계로 퍼져나가 직접 국자를 들고 달고나를 만드는 외국인들의 영상이 온라인 상에 속출하고 있기 때문.

극 중 이정재는 땀을 흘리며 우산 모양의 달고나를 뽑기 위해 혀로 달고나를 핥아 끝내 뽑기에 성공하는 모습으로 '웃픈' 감정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촬영하며 '이렇게까지 핥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정재는 "그래도 목숨이 달린 게임이니, 죽어라 핥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여름에 촬영을 했는데 설탕으로 만든 과자라서 계속 녹아내렸다. 그래서 그걸 계속 다시 만들어 주시는 분들이 계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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