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와 김선호의 위태로운 분위기가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측은 10일, 14회 방송을 앞두고 혜진(신민아)과 두식(김선호)에게 위기가 찾아온다며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둘의 관계에서는 이제껏 느껴 볼 수 없었던 차갑고 낯선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궁금증을 키운다.

지난 방송에서 혜진과 두식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행복하고 설레는 시간들을 보냈다. 두식의 생일날 단둘만의 시간을 오붓하게 보내며 첫 기념일을 완벽하게 마무리한 것. 여기에 대학 동기들과의 뜻밖의 골프 라운딩에서는 두식이 프로골퍼 뺨치는 골프 실력은 물론 남다른 인생철학을 밝히는 것을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는 더 깊어져 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계속해 선을 긋는 듯한 두식의 말과 행동은 혜진을 당황스럽게 했다. 급기야 두식의 책장에 꽂혀있는 책 속에서 의문의 사진을 발견하게 되면서 뜨거웠던 둘의 분위기는 급속도로 차가워졌다. 무엇보다 과거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두식에게 혜진이 "난 이제 잘 모르겠어. 네가 누군지. 대체 어떤 사람인 건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지난 방송의 엔딩을 장식하면서 두 사람 사이가 이렇게 틀어지는 것인지 궁금케 했다.

과연 두식이 혜진에게 말 못 한 비밀은 무엇인지, 그런 두식을 두고 혜진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는 10일 밤 9시 방송되는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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