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국가대표 와이프' 심지호가 혼자 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1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극본 김지완·연출 최지영) 6회에서는 아들 서강림(심지호)을 결혼시키려는 오장금(양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보리는 서강림 몰래 맞선 자리를 주선했다. 이를 평범한 변호사 상담인 줄 알았던 서강림은 여성과 대화를 잘 나누는 듯했으나, 곧 진실을 알곤 분노했다. 이에 서강림은 맞선 상대를 돌려보내기까지 했다.

식당 밖으로 나선 서강림은 몰래 숨어있던 서보리를 찾아냈다. 서강림은 "변호사 선임해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너 고소할 거니까. 내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업체에 넘겼으니 당연히 고소해야지"라고 말했지만, 서보리는 오히려 뻔뻔하게 "그래 고소해라. 근데 고소하려면 엄마랑 이모도 싹 다 고소해야 할걸? 다 같이 한 거다. 이제 어쩔 거냐"고 답해 서강림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결국 서강림은 어머니 오장금(양미경)을 설득해야겠다는 마음에 집을 찾았다. 그는 "돈 벌고 성공하는 것도 좋지만, 사람 사는 일은 다 때가 있다. 남들처럼 결혼하고 자식도 낳고 알콩달콩 사는 맛도 봐야 되지 않겠냐"라고 애원하는 어머니에 "그냥 이렇게 혼자 살 거다. 절 보는 게 힘드시면 제가 따로 나가 살겠다"라고 못 박아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국가대표 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