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인간실격'이 류준열과 전도연의 달콤한 케미스트리가 담긴 비하인드 컷을 선보였다.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극본 김지혜·연출 허진호) 측은 13일 전도연과 류준열의 완벽한 케미스트티를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부정(전도연)과 강재(류준열)는 함께 하룻밤을 지새우며 더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눈빛을 바라보며 속마음을 꺼내 보였고, 서로를 어루만지는 손끝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날, 부정과 강재는 버스 터미널에서 다시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실은 부정과 옅은 미소로 그를 배웅하는 강재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가슴 한구석을 저릿하게 했다.

이 가운데 전도연, 류준열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감독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치열하게 분석하고 있다. 전도연은 리허설부터 실전을 방불케 하는 집중력으로 부정에 녹아들고, 류준열은 촬영 틈틈이 대본을 놓지 않고 캐릭터 연구에 매진하며 강재에 몰입했다는 후문.

'인간실격' 제작진은 "지난 11, 12회 방송은 부정과 강재가 나누는 대화, 그 안의 미묘한 분위기가 중심이 되어 배우들의 연기로 이끌어가야 하는 중요한 회차였다. 전도연, 류준열의 열연은 완벽 그 이상이었다. 눈빛과 손끝만으로 설렘 텐션을 증폭시키는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다. 앞으로 남은 4회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간실격'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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