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이 2022년 첫날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며 흥행 아이콘 반열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은 전날인 지난해 12월 31일 19만 1178명의 관객을 모으며 굳건한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59만 903명으로 집계됐다.

영화는 지난 12월 15일 개봉 이래 작년 국내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새해 벽두부터 한동안 티켓 몰이는 지속될 전망이다.

작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숙적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가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신작 파워로 입소문을 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뒤를 이어 2위는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로 관객 5만 4312명을 불러 모았고, 누적 관객수 62만 2155명이다.

3위는 '해피 뉴 이어'로 4만 1548명의 관객이 모여 누적관객수 11만 4054명, 4위는 '매트릭스 : 리저렉션'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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