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이태석 재단을 통해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를 시작했다.

구수환 감독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서 어린이 노약자 여성들을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탈출시키는 이와 극적으로 통화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이태석 재단은 우크라이나의 더 많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탈출시키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긴급 구호 캠페인을 시작한다. 우선적으로 제약사에서 기탁해 준 1000만 원과 이태석 재단에서의 1000만 원으로 긴급 지원할 예정. 또한 국민들의 사랑이 전해지도록 모금활동도 시작할 계획이다.

구수환 감독은 "공포에 떨고 절망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힘은 당신들과 함께한다는 관심"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전해줄 긴급 구호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수환 이사장은 우크라이나 구호를 비롯해 이태석 신부의 뜻을 전하는 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이태석 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