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돌 출신 문준영이 BJ 하루의 폭로에 반박했다.

문준영은 26일 유튜브 채널 'ZE:A Leader' 커뮤니티를 통해 "이거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이때다 싶어서 물타기 어그로를 끄시는데 대단하십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BJ 하루의 생방송 캡처 사진을 게재한 문준영은 "그쪽이 노출이 하는지 안 하는지 관심도 없다. 근데 하루 동안 몇 백만 원, 몇천만 원 쓰는 열혈팬들에게 공개한다는, 1대1 톡으로 받는 사진들과 영상들은 과연 뭐냐. 왜 19금 영상이라고 하는 거냐. 구독자 10만 명 넘어가면 공개하겠다"고 적었다.

한편 BJ 하루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환불 결국 해드렸습니다. 더 이상 이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BJ 하루는 "연예인 A씨가 처음엔 엔터 및 사업 얘기를 하면서 다가왔다. 좀 유명한 아이돌이라서 모를 순 없었다. 그 제의를 거절했는데 나중엔 나한텐 팬심이 있다고 만나자고 하더라. 부담이 돼서 거절했는데 누가 봐도 고백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확실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BJ 하루는 A씨에게 받은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문자 및 DM을 통해 "이 세상 누구보다 많이 아끼고 사랑할 자신 있다" "얼마든지 도울 일 있으면 말해달라"라고 전했다. 계속된 문자 폭탄에 BJ 하루는 결국 "후원한 금액 모두 환불해주겠다"고 답했다.

한편 문준영은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조사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문준영, BJ 하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