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봄날'의 배우 손현주가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에 대해 말했다.

'봄날'(감독 이돈구·제작 엠씨엠씨)의 제작보고회가 3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손현주, 박혁권, 정석용, 박소진, 이돈구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현주는 "'봄날'은 지난해 이미 촬영이 끝난 작품이다. 벌써 1년 정도 지났다. 두 달 정도 촬영했는데 오늘 제작보고회에 오니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손현주는 제작보고회에 함께한 이들에 대해 "사실 여기 모든 분들과 '봄날'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춰봤다. 정석용 씨나 박혁권 씨나 많이 만났을 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처음 호흡을 맞춰봤다. 박소진 씨나 이돈구 감독님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호흡은 무척 좋았었다"고 말했다.

'봄날'은 한때는 잘 나갔지만 지금은 애물단지가 된 큰형님 호성(손현주)이 아는 인맥 다 끌어모은 아버지 장례식에서 부조금을 밑천 삼아 기상천외한 비즈니스를 계획하며 제2의 봄날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혁권은 남보다 못한 동생 종성 역을, 박소진은 결혼을 앞둔 맏딸 은옥 역을 연기한다. 여기에 정석용은 눈치 없는 친구 양희 역으로 분한다. 영화는 오는 4월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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