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내일' 김희선이 강렬한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극본 박란·연출 김태윤) 1회에서는 구련(김희선)이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련은 한 주차장에 도착한 뒤 "찾았다"고 연락했다. 임륭구(윤지온)는 "다행이네요. 기술지원팀에 도와달라고 힘 좀 썼습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뻔했다"라고 답했다.

구련은 명단이 들어있는 휴대폰을 바라보며 "준비들 많이 했네. 어디서 만난 사이냐"고 물었고, 임륭구는 "브로커를 통해 모인 것 같다. 확실하고 고통 없이 보내주겠다는 SNS 게시물을 올리고 사람들을 모으는 거다. 차량 배기가스로 죽는 법을 알려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륭구가 " 부디 몸조심 하셔라"라고 하자 구련은 "웬일이냐. 내 걱정을 다하고"라고 의아해했고, 임륭구는 "팀장님 말고 거기 몰려있는 분들이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 구련은 사람들이 앉아있는 차량을 빠르게 몰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그는 "왜들 그래. 다들 죽자고 모인 거 아니냐"면서 "인간은 누구나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리고 모든 선택엔 책임이 따른다"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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