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신보, 봄과 어울려…뿌듯·자랑스럽다"
2022. 04.04(월) 15:02
엑소 수호
엑소 수호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엑소의 수호가 새 솔로 앨범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호의 솔로 앨범 '그레이 수트(Grey Suit)'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4일 오후 3시에 진행됐다.

이날 수호는 "팬들과 대중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빨리 만나고 싶어서 소집해 재날 12시부터 되게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 데뷔 때도 떨렸지만 또 새로운 시작이라서 떨린다. 지난 앨범 냈을 때 혼자서 활동하고 익숙해지나 싶었는데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 저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2년간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았고, 제 색깔을 많이 녹인 앨범이니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그레이 수트'를 비롯해 '모닝 스타(Morning Star)' '허들(Hurdle)' '디캔팅(Decanting)' '이리 온(이리 溫, Bear Hug)' '75분의 1초(Moment)' 등 '시간'을 테마로 수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이에 대해 수호는 "평소 좋아하고 즐겨듣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모던록, 록발라드 등 다양한 분위기와 다채로운 수호의 색깔을 담았다. 따스한 봄이지 않느냐. 봄에 들으면 어울리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그레이 수트'는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스트링 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멈춰버린 것만 같던 공허한 회색빛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난 상대를 통해 점점 다채로워지는 감정을 빛과 색에 빗대어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수호는 "앨범 기획 단계부터 제가 콘셉트나 이런 걸 다 말해서 정말 제가 하고 싶고, 말하고 싶은 생각들이 담긴 곡이다. 그리고 가장 애정 하는 곡이다.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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