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봄의 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가수 바비킴, 배우 김해인 서영, 그리고 그룹 유키스 훈과 걸스데이 출신 황지선 커플 등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연이어 전해져 이목을 끈다.

먼저 지난 3일 배우 김해인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김해인은 5월 7일 결혼식을 진행한다. 김해인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예식은 친척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인은 2005년 제4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출신 배우로, 드라마 '추노' '오작교 형제들' '별에서 온 그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채널A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에 출연해 활약했다.

이어 바비킴이 5일 SNS를 통해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바비킴은 2년 전부터 교제하게 된 연인과 올해 안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비킴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과 신중한 약속, 결심을 한 뒤 올해 결혼을 하기로 했다. 저한테 좋은 날에 소식을 미리 여러분들한테 알려주고 싶어서 글을 쓴다"라고 전했다. "잘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 자주 뵐 수 있는 여러분들 위해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도 밝혔다.

6일에는 서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6월 12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 신랑은 1살 연하 비연예인으로, 친구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1년 반 간의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서영은 "저에게도 기대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한 분은 제게 아주 특별한 사람이며, 늘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막연히 꿈꿔왔던 '집'같은 존재"라며 "저의 일과 꿈을 전적으로 응원해주고 함께 애써주는 모습에 더 좋은 배우로 살아갈 힘을 얻었고 동시에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가겠다는 용기를 얻었다"라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유키스 훈도 걸스데이 출신 황지선과의 결혼 소식을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5월 29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저의 일을 존중해 주고, 우리 가족을 위해주고,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들을 너무나도 소중히 생각해주는 그 분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이 생겼다"라며 예비신부 황지선을 소개했다.

훈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지만, 유키스 훈으로서 멈칫한다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리고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과 응원에 더욱더 보답해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결혼을 응원하고 지지해준 유키스 멤버들과 소속사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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